결혼 후 10년, 제 삶은 오직 가족을 중심으로 흘러갔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이 제 삶의 전부였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는 없었어요. 그러다 문득 거울 속의 저를 보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선 저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여러 고민 끝에 제가 선택한 것은 바로 '글쓰기'였어요. 매일 아침 아이와 남편이 잠든 고요한 시간, 저는 노트북을 켰습니다.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머릿속은 텅 비어 있었고,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이게 맞나?' 싶은 회의감이 들 때도 많았죠. 글쓰기가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는 일임을 깨달으면서, 저는 매일 글을 쓰기 위한 저만의..